건성 피부/ 사막화 확률 944.3% – 피부 분석01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의 뷰티 블로거 화전민 입니다.
오늘은 기본 4대 피부 타입 중 첫 번째 시리즈로
‘건성 피부(Dry Skin)‘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은 거두절미 하고.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만 보실 분들은 하단의 겉멋용 사진 한장을 지나치시고
4번 문단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1. 건성 피부의 과학적 매커니즘
건성 피부는 쉽게 말해 피지선의 활성도가 대단히 낮아,
피부 표면의 유분 장벽이 무너진 상태라 보시면 되고요.
천연 보습 인자(NMF)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해
표피 수분 손실도(TEWL)가 상시 임계점을 넘나드는 포지션입니다.
깊게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는 저로썬
필라그린 단백질 같은 있어보이는 이야기도 곁들이고 싶지만,
그러면 글을 안읽으실것 같아 일단 참겠습니다.
(일단 참는거지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유분기가 없다는 건 얼핏 보면 트러블이 안 생겨서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피부 유형입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듯, 피부에 기름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피지’ 상태의 서막인 것이었죠.
지성 피부 유저들이 기름종이를 쓸 때,
건성 피부는 피부 자체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그림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수분 보유 능력이 대단히 떨어집니다.
->다소 의역: 결국 피부는 선천적요인이 크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다 이말입니다.
2. 일상에서 마주하는 곤란한 지점들
이 유형의 가장 곤란한 지점은 세안 후 도래하는 극단적인 당김 현상입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10초 내에 기초화장품을 투여하지 않으면,
얼굴 가죽을 누가 뒤에서 잡아 당긴것 마냥 당기고, 쩍쩍 갈라지며
미세 주름이 발생할 확률이 944.3% 정도라 볼 수 있겠습니다.
뷰티 광고 속 모델들의 ‘물광 피부’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겠지 싶어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무턱대고 얼굴에 얹었다간, 아주 끔찍한 대답이 흘러나옵니다.
피부 속에 숨어있던 미세 각질들이 대거 봉기하여 가뭄 맞은 논바닥 비주얼을 시연해 버리고 말죠.
주변에서 “너 화장 다 떴어”라며 알 수 없는 미소를 날릴 때의 그 수치심은 그야말로 상당합니다.
실로 거울 속 나와는 친해지기 싫어지는 순간인 것이죠.
->다소 의역: 결국 세수 직후에는 마하의 속도로 보습제를 쑤셔 넣어야 하고,
화장할 때는 내 안의 각질 눈치를 실시간으로 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이라 이말입니다.
3. 소비자 중심의 영리한 가이드라인 (기승전 ‘지질’)
따라서 건성 피부 유저분들은 화장품을 고르실 때 **기승전 ‘지질(Lipid) 공급‘**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지질은 학생때나 들어봤지 피부 때문에 이것도 알아야 하냐 하실 수 있는데
예. 아셔야 합니다.
물에는 녹지 않고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진 ‘유기 화합물’의 총칭 입니다.
그럼 이런 기본적인 이야길 왜 하느냐.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예, 이 녀석이 피부 지질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 세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이이야길 왜 하느냐..
이 세친구가 적절히 배합된 리치한 크림이나 밤(Balm) 제형으로 피부를 완전히 잠가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기반이 없이 시중의 ‘수분 에센스’나 ‘토너’만 주구장창 때려 넣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매커니즘이라 볼 수 있겠고요.
백화점 브랜드의 비싼 수분 앰플을 여러 개 레이어링 하는 것보다,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성분 좋은 세라마이드 크림을 타임 매칭해서 듬뿍 얹어주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만족도 그래프의 기울기가 가장 높습니다.
시간과 가성비는 우리 편이니까요.
->다소 의역: 비싼 수분 앰플 돈값하기 쉽지 않고 올리브영 에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포함된 크림, 밤만 이라도 챙기면 된다.
4. 총체적 의역
건성 피부라는 것은 결국 유전학적인 선천적 요인이 지배적이며, 이미 쩍쩍 갈라져 버린 ‘시멘트 바닥’과 같은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갈라진 시멘트 틈새에 백날 백화점 브랜드의 비싼 수분 앰플을 부어봤자,
시멘트가 고급 광천수를 마신다고 해서 대리석이 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수분이 흡수되기도 전에 공기 중으로 증발해 버리니,
화장품이 비싼 값을 하기가 대단히 곤란해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작정 비싼 제품을 탐색할 것이 아니라,
시멘트의 갈라진 틈을 메워줄 핵심 파츠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의 황금률(3:1:1)
함유량만이라도 먼저 확실하게 챙겨두는 것,
건성 피부가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영리한 선제 작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기초 체력을 단단히 세팅해 두고 다음 스텝을 밟아보자 이말입니다.
->다소 의역: 태생이 갈라진 시멘트 피부에 비싼 앰플 부어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니,
일단 세·콜·지 황금 비율이 들어간 크림이나 밤으로 구멍부터 단단히 막아두고 다음 레이어링을 고민하라 이말입니다.
오늘 준비한 건성 피부 분석은 여기까지였고요.
다음 시간에는 개기름 유일신, ‘지성 피부’ 분석으로 돌아오겠다는 것 알려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다.
긴 글 시청… 아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리려 약속드릴 텐데,
“화전민:온전한 꽃이 되고픈 우리” 저희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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